임리라피아노독주회(예술의전당)
처음 가본 피아노 독주회.
예전에 수화 배울 때 가 본 뒤로 오랫만에 가 본 예술의 전당. 괜찮았다.
이번에 알게된 피아니스트로 클리앙 사이트에서 우연히 운좋게 얻게 된 표였다.
어찌보면 낯설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을 똑딱 소리와 함께 재밌게 시간을 만들어준 임리라양.(씨?)
멋져요!
최악의 봉골레
경희대점 소렌토. 와.. 난 수없이 많은 소렌토 봉골레를 맛봤지만 이렇게 맛없고 이렇게 비주얼도 탐탁치 않으면서 서비스는 개판인 소렌토는 첨이다.
완전 맛도 없었는데
젤 최악은 마지막에 벌레가 나왔던 것.
그걸 찍지 못해서 아쉽네..
일부러 벌레는 숟가락위에 올려두고 점원에게 말했더니 계산은 이쪽으로 라는 말과 함께
확인해보겠다고 하고 우리를 돌려보냈다.
이런 점원도 처음이고.
여기만 이렇겠지?
좋겠다 플포즈받고(웨딩싱어)
간만에 뮤지컬.
충무로아트홀 박건형 주연.
황정민과 더블캐스팅 같던데 토날은 황정민, 일날은 박건형.
왠지 박건형이 더 어울릴 듯함?
공연이 모두 끝나고 나서 프로포즈이 시간이 왔다.
남자는 극 중에 나왔던 노래를 부르며 여자에게 편지와 꽃을 선물햇다.
당연히 여자는 울고.
뽀뽀와 함께 마무리.
간만에 신떡(마복림할머니 막내아들네) 생각해보니 처음으로 신당동 떡볶이먹으러 갔을 때도 막내아들네였나부다.
워낙 사람이 많아서 그냥 바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갔는데 그곳이였나부네.
맛있었다.
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
계란도 맛났고.
또 먹으러 가고 싶네 그려.
엄마가 서울로 오셔서 뭔가를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고
그냥 시간을 보내기엔 아까운 듯 하여 연극을 한 편 보기로 했다.
연극을 한 번도 보시지 않았던 터라 이번 공연이 뜻깊을 듯 하여 평일에 (수날) 대학로를 찾았다.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남. 6월이였던 듯 싶으나....)
김밥을 도시락으로 싸오셔서 김밥을 먹으면서 닭갈비를 저녁으로 함께 먹었다.
그렇게 먹고 공연장으로 향해 표를 찾았다.
캐리비안 베이를 공짜로 입장할 수 있는 티켓도 받았으나 시간이 너무 짧아 (오늘까지. 6월30일)
결국엔 그 표는 날렸다.
그렇지만.
공연 자체는 참으로 괜찮은 공연이였다.
김혜수 동생으로 더 유명한, 그래서 아쉬운 김동현이 광수역을 맡았고
나는 처음 보지만 뮤지컬 배우로는 어느정도 공연도 많이 했을 여자 배우... 흠...
많은 배우들이 나와 1인 다역으로 많은 역할을 비롯,
괜찮은 공연을 만들었더이다.
여느 연극들이 그러하듯 어느정도의 감동과 어느정도의 웃음,
그리고 어느정도의 눈물을 가진 그런 연극.
좀 특이한 점으로는
마지막 엔딩장면이 영화의 엔딩크레딧처럼 막이 오르면서 배우들이 잠깐 잠깐 나와
뒷 얘기를 한다.
김동현이 73년생이라는 얘기를 했던 듯 싶다. -_-
그런데 9살의 연기를 해야만 햇다고.
ㅋㅋㅋㅋ
나름 재미있었던 연극.
처음 보셨던 엄마는 좀 민망하셧던 모양이다.
바로 앞에서 배우들이 대화하듯이 연기를 하니 좀 웃기기도 했다.
광수 친구로 나왔던, 그리고 광수 아버지로 나왔던,
그 배우 정말 웃겼는데...
그 배우가 젤 웃겼던 듯 싶다.
마지막에 배우들과 사진을 찍는 시간이 있었는데 나는 엄마와 찍고 싶었는데
부끄러워 하셔서 그냥 그길로 나왔다.
ㅋㅋㅋㅋㅋ
나 역시 간만에 본 연극이였던지라 더욱 감흥이 새로웠다.
또 보러 가고 싶군.
다음에 오시면 이번엔 동생과 같이 대학로를 찾아야겠다.
간만에 본 뮤지컬 아~ 이게 얼마만이더냐~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 어느 달에 봤는지 기억도 안나는 "싱글즈"를 보고 난 후 첫 뮤지컬. 정말 징~하게도 일했다. 서버가 내려간 뒤로 일날에 다시 스타트가 된다는 공지에 간만에 토날 쉬고 후배와 충무아트홀을 찾았다. 처음 가본 신당역. (쪼콤 서울 같지 않았던 곳. 호호.)
후배가 보기 전에 나에게 그런 말을 했다. 선배가 보기엔 좀 거시기 할 수도 있어요. 라고. 처음엔 별 신경을 안썼다만 보고 있으려니 약간은 거부감이 들더라. 아무래도 동성애란 소재는.. 실제로 일어난 일을 뮤지컬로 만들었다고 한다. 명뮤지컬 배우인 류정한이 '나'를 연기했고 김동호라는 첨 보는 배우가 '그'를 열연했다. 사실 류정한의 연기가 훨씬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김동호라는 배우에게 더 관심이 갔다. (갑자기 떠오른 두 사람의 키스신 -_-)
김동호. '그'
오래만에 본 뮤지컬. 이 뮤지컬을 보면서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에 관한 신이 나오면 슬퍼지기도 하면서 다른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에게도 항상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 생기길 기대를 하며. 이 뮤지컬을 보면서 발견한 옥의 티. 타자를 치고 난 종이를 빼면서 들 떄 글자가 찍힐 뒷면을 보면서 연기한 '그' 보면서 안.타.깝.다 라는 생각에. '그'였기 때문에. 마지막 반전은 '안경' 안경을 떨어뜨린 것이 실수가 아닌 고의였던 것. 감방안에서 둘만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니 둘 만의 세상을 위해 '나'는 일부러 실수를 한 것. 무섭다란 생각이 들면서도 저렇게도 사랑을 할 수 있구나 란 생각도 함께. 원곡으로 들으면 더 좋겠단 생각을 했다. 지금 흘러나오는 음악이 원곡인가부다.
뮤지컬을 다보고 나서 신당동 떡볶이를 먹고. 영~ 찝찝하여 회사에 들어오니 몇 없더라. clearcase도 되질 않아 결국 콩국수 먹고 퇴근했다. 지금 쓰릴미의 홈페이지에서 OST를 들으며 '악녀일기'란 프로를 틀어놓고 있다. 뮤지컬의 내용도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도대체 저 여자아이는 몇살일까? 나두 저 머리로 해볼까? 생각을 하며.